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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족구병은 기온이 상승하는 5월부터 증가해 6월 ~ 7월에 가장 많이 발생합니다. 주로 0 ~6세 영유아를 중심으로 대변, 호흡기 분비물, 바이러스에 오염된 식품이나 장난감 등을 통해 경구로 전파되어 집단생활을 하는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서 많이 발생합니다.
저도 처음 아이가 어린이집 가고 수족구 증상을 보였을 때 당황스럽고 하였는데 그런 분들을 위해 정리해 보았습니다. 잠복기와 초기증상은 어떤지 감염경로 그리고 어른들에게 전염가능성이 있는지 보겠습니다.
수족구병이란?
수족구(手足口)병은 병의 이름으로도 알 수 있듯이 콕사키바이러스나 엔테로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열 및 입안의 물집과 궤양, 손과 발의 수포성 발진을 특징으로 하는 질환입니다.
병의 증세가 워낙 특징적이기 때문에 육안으로 확인이 가능하지만 간혹 손과 발에 생기는 물집의 숫자가 매우 적거나 물집이 아닌 작고 붉은 일반적인 발진이 생기게 되면 파악이 어려운 경우도 있습니다.
수족구병 잠복기
감염된 환자와 접촉하면 약 3~7일 정도의 잠복기를 거쳐서 발열, 식욕 부진, 권태감이 나타나면서, 손, 발, 입안에 수포, 궤양 등이 생깁니다.
수족구병 초기증상
✔️ 목젖 주변을 포함하는 연구개 부위에 점막 궤양 생김
✔️ 혀, 입천장, 잇몸, 입술 등에도 수포가 생길 수 있습니다.
✔️ 큰 아이들은 심한 통증을 호소하고, 입안이 맵다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 영아기보다 어린 나이에 발병할 경우 음식을 먹지 못하고, 침을 삼키지 못해 많은 침을 흘립니다.
✔️발진은 주로 손등과 발등에 생기고, 붉은색을 띤 물집 형태를 하고 있으며, 통증이나 가려움증 등의 다른 증상은 거의 없습니다.
✔️고열이 동반되는 경우가 흔하지만 때로는 해열제에도 잘 반응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고열이 심할 경우 열성 경련이 동반될 수도 있으니 잘 지켜봐 주시길 바랍니다.
수족구병 감염경로
✔️ 직접접촉이나 비말을 통해 사람 간 전파
✔️ 오염된 물을 마시거나 수영장에서도 전파 가능
✔️ 전파의 위험이 높은 장소 : 가정(감염자가 있는 경우), 보육시설, 놀이터, 병원, 여름캠프 등 많은 인원이 모이는 장소
어른들에게 전염될 가능성
✔️ 어른들도 수족구병에 감염될 수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증상이 경미하거나 무증상으로 지나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 면역력이 약한 어른이나 만성 질환을 가지고 있는 경우에는 심각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하셔야 합니다.
수족구병 예방방법
✔️ 우리나라는 인구밀도가 매우 높고, 어린 나이부터 아이를 보육 시설에 맡기는 경향이 있어 수족구병이 급속하게 유행할 가능성이 큰 환경입니다.
✔️ 손씻기와 같은 개인위생관리와 함께 수족구병 환자가 발생한 가족, 보육시설, 놀이터, 여름 캠프, 고아원, 병원 등에 대한 철저한 위생관리가 필요합니다.
✔️ 손은 비누를 이용하여 오랜 시간동안 열심히 씻으며 환자가 사용하는 장난감이나 생활용품의 표면을 세제를 사용하여 잘 닦아야 합니다.
✔️ 수족구병에 걸린 어린이와의 입맞춤, 안아주기를 제한하고, 생활용품을 따로 사용하는 것으로 감염의 위험성을 낮출 수 있습니다.
✔️ 병에 걸린 어린이가 단체생활을 한다면 다른 어린이들에게 감염이 확산될 수 있으므로 병이 나을 때까지 스스로 단체생활을 삼가야 합니다.
수족구병 궁금해요
1. 수족구병은 어떤 때에 입원을 하나요?
음식 섭취량이 현저히 감소하고 탈수가 심하여 수액공급을 받아야 하거나, 무균성 수막염이나 뇌염과 같은 신경계 합병증이 의심되는 경우에 입원을 하여 치료합니다.
2. 수족구병의 일반적인 경과는 어떤가요?
병이 생긴 후 3-5일 정도면 대개 증상이 좋아집니다. 그러나 피부나 입 안의 병변이 좋아지는 데는 이보다 길어서 7-10일은 걸립니다.
3. 남에게 수족구병을 전염시키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열심히 손씻기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환자는 대변을 통해 수 주간 바이러스를 배출할 수 있으나, 1-3주 정도 호흡기나 구강 분비물의 접촉을 피하는 것이 좋고, 손, 발의 물집을 터뜨리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4. 수액공급은 언제 받아야 하나요?
먹는 양이 많이 감소하여 탈수가 심하게 되면 병원에서 수액공급을 받아야 합니다. 심한 탈수가 생기면 소변량과 소변 횟수가 급격히 감소하고, 울어도 눈물이 나지 않으며 혀와 입술이 바짝 마르며, 눈이 움푹 들어가기도 하며 피부를 잡았다 놓았을 때 피부가 원상태로 돌아가는 속도가 늦어집니다.
<<참고하시면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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